::PEOPLE WITH WHITE CLOTHES::

::PEOPLE WITH WHITE CLOTHES::

서울문화재단 다원예술 프로젝트

‘흰옷 입은 사람들’

아카이브의 재해석을 통한

다중채널’ 오디오/비디오 영사-설치-퍼포먼스의 융복합프로젝트

1. 영상: 이미지 프로젝션:  이미지들간의 대화

‘기억’에 대한 개념들을 어떻게 이미지로 실현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시간 감각으로 부지불식간에 임의적으로, 순간적으로, 반복적으로, 특정하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기억의 성격을 예민하게 포착하고, 시간과 사회적 기제들로 거의 잊혀진 전쟁의 기억들, 왜곡되고, 흩어진 기억, 망각의 메타포로서의 기록 이미지. 불완전하고, 파편화된, 나머지로서의 기억들, 남겨진 기록들을 사유하고 영상적으로 형상화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이미지의 선형/비선형적인 서사들은 설치작업과 행위예술의 서사와 반응하고 조우하며, 개념미술적 접근의 설치작업과 신체와 감각에 집중하는 행위예술작업의 공존과 시너지를 시도할 것이다.

오랜동안 국내외에서 조사한 자료들은 아래와 같은 세 가지 열린 형식의 영상으로 표현될 것이다.

1. 목소리+편지: 한국인들의 목소리와 기록  

2. 문서: 피난민을 상징하는 ‘흰옷 입은 사람들’이 등장하는 미군 문서들  

3. 필름: 미군 군사영화에 나타난 피난민들의 모습과 폭격 영상들

2. 설치: 흰 천을 사용한 스크린: Seeing through Veils

“35°43’N-127°35’E (전북 장수군 인근) 흰옷을 입은 사람들과 소달구지에 기총소사를 가했다.

결과는 알 수 없다.” -미공군 9th Fighter bomber Squadron, Mission 9-3, 1950.7.31.

미군 기록들에 자주 나타난 ‘흰옷’의 재질인 무명천-삼베 등을 사용한 스크린을 제작 설치하고, 무명천, 삼베 사이로 반사되거나 혹은 그 구멍 사이로 새어나가는 기록의 이미지들을 프로젝션한다. 이미지들은 직물에 투사, 반사, 반영될 것이며, 직물 틈새로 새어나간 이미지들은 전시장 벽에 희미하게 투사 교차될 것이다. 반사된 이미지들은 ‘역사에 남겨진 것은 무엇인가’ 은유적 질문을 던지고, 직물 틈새로 빠져나간 빛들은 기록되지 못하고 흩어지고 사라진 역사, 소멸된 기억들에 대한 심상으로 표현될 것이다. 돌, 나무, 종이, 철, 텍스타일 등을 활용한 다원적 프로젝션 설치 프로젝트들을 해온 캐나다의 미술가가 안젤라 헨더슨 작가가 재해석한 한국의 무명천-삼베 직물을 이용하여 스크린을 제작하고 설치할 것이다. 한국의 전통 재료들을 사용한 이 스크린들은 폭격으로 이름없이 사라진 이들에게 대한 헌사가 될 것이다.

3. 퍼포먼스 : 흰옷 입은 사람들

퍼포머들은 하얀 옷을 입고, 프로젝션이 사이사이를 극단적으로 느린 호흡으로 지나간다. 퍼포머들의 옷 위로 폭격의 이미지들이 프로젝션된다. 머나먼 피난길을 행했던 흰옷 입은 사람들에 대한 명상적 추념행위이다. 행위예술을 통해 인간의 신체가 체화하는 사회 환경 역사 젠더의 문제를 진지하게 탐구해온 캐나다의 태미 맥로이드 작가의 안내로 다수의 퍼포머들의 참여는 <흰옷 입은 사람들>프로젝트를 더욱 깊고 풍부하게 만들 것이다.

4. 오디오: 다양한 언어, 음성들의 교차, 사운드 몽타주 

민간인이 경험한 폭격의 기록들을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체코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아랍어, 스페인어, 영어, 덴마크어로 번역하여, 탈중심화된(de-centralized) 서로 다른 언어들의 목소리들은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멀티 채널 스피커에서 비균질적으로 흘러나오며, 영사된 이미지들과 교차되고 몽타주된다.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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